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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WC]'왼발목 부상' 헐크 "멕시코전 돌아올 것"

등록 2014.06.16 04:46:52수정 2016.12.28 12: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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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zil's Hulk practices during a training session of the Brazilian national soccer team at the Granja Comary training center in Teresopolis, Brazil, Sunday, June 15, 2014. Brazil plays in group A of the 2014 soccer World Cup. (AP Photo/Andre Penner)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브라질의 '괴물 공격수' 지바니우두 헐크(27·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멕시코전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16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헐크는 왼쪽 다리 근육 부상으로 오전 훈련을 15분도 하지 못하고 훈련장을 떠났다.

 다만 헐크는 "다소 불편함을 느껴 예방 차원에서 떠나기로 결심했다. 나는 이미 다음 경기를 생각하고 있고, 그 경기를 놓치고 싶지 않다. 다시 대표팀을 도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브라질은 오는 18일 오전 4시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헐크는 지난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A조 1차전(3-1 승리)에서 왼쪽 다리 근육 부상을 당했고, 16일 슈팅 훈련 도중 통증을 다시 느꼈다.

 결국 헐크는 훈련을 중단했다. 다만 다리는 절지 않았고 직접 훈련장을 걸어나와 벤치에 앉았다. 실망한 듯 머리를 숙이고 있던 그는 잠시 후 팀 의료진과 함께 라커룸으로 이동했다.

 이에 대해 헐크는 "나는 항상 최악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기 때문에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그러나 의료진은 나에게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치료를 받고 경기에 나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라질축구협회에 따르면 헐크는 추가 테스트를 받지 않고 선수단과 함께 멕시코전이 열리는 포르탈레자로 이동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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