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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노래방’ MR 무료변환 앱 ‘씽플레이’ 론칭

등록 2014.07.07 10:34:19수정 2016.12.28 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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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축가, 오디션등을 위해 노래연습을 할 때 첫 번째 걸림돌은 연주곡, 즉 MR을 찾지 못한다는 점이다. 모든 노래가 MR을 제공하지 않고, 또한 옛날 노래라면 MR찾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달 결혼한 새신랑 김모 씨(29, 회사원)는 신부에게 불러줄 축가를 준비하다 연주곡을 찾을 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선택한 곡이 철 지난 노래라 MR을 찾기가 힘들었다. 연습이야 노래방 등에서 하면 되지만 정작 결혼식에서 노래방에서 녹음한 연주곡을 틀 수 없어 축가 취소까지 생각했다"며 "결국 전문 제작사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고 나서야 MR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넥스트리밍(대표 임일택, (www.nexstreaming.com)이 MR 무료변환 앱 '씽플레이(SingPlay)'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씽플레이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음악 파일을 반주로 변환해 주는 무료 음악 앱이다. 이제 씽플레이로 노래 파일만 있으면 자유자재로 MR을 얻을 수 있고, 언제 어디서든 씽플레이 하나만 있으면 나만의 노래방을 만들 수 있다.

씽플레이는 MR을 무료로 변환하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기능을 갖춰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목소리 음역대에 맞출 수 있도록 템포나 키 조절이 가능하고, 녹음되는 목소리의 볼륨 조절 및 리버브 등의 보컬 이펙트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음악 재생 시 원하는 구간만 선택적으로 녹음할 수 있으며, 원곡을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사용해 내레이션을 넣을 수 있다. 사용자가 녹음된 노래에 코멘트를 기록해 자신의 스마트폰에 일기처럼 저장할 수 있고 소셜네트워크(SNS)로 이를 공유할 수도 있다.

넥스트리밍 임일택 대표는 "지금까지 노래방 앱들은 최신곡과 제공하는 서비스 곡에 제한이 있어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며 "씽플레이는 이러한 한계를 깨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음악을 MR로 변환시킬 수 있어 노래연습, 뮤지션의 연주연습, 결혼 축가 등의 이벤트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씽플레이의 드럼 사운드를 보강하고, 녹음한 음악에 사용자들이 직접 사진이나 동영상을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보완해 고품질의 음악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씽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4.1 버전 이상 모든 스마트폰에서 지원되고, 앞으로 iOS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에서 ‘씽플레이’를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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