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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시포럼 열한번째 동인지 출간

등록 2014.10.22 08:56:10수정 2016.12.28 13: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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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울산의 대표적인 시 동인인 수요시포럼(대표 김성춘)이 열한 번째 동인지 '캥거루의 밤'(도서출판 사문난적)을 펴냈다. 수요시포럼 동인11집 표지다. 2014.10.22.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울산의 대표적인 시 동인인 수요시포럼(대표 김성춘)이 열한 번째 동인지 '캥거루의 밤'(도서출판 사문난적)을 펴냈다.

 동인지에는 김성춘 시인의 시 '계림의 늙은 회화나무와 나'를 비롯해 강봉덕·권기만·권영해·권주열·김익경·윤향미·이원복·정창준 시인이 참여해 모두 45편의 시와 시작노트가 실렸다.

 외부 필진으로 허만하 시인의 시론 '바다에 관한 시적 인식과 기하학적 인식'과 정호승 시 '여름날', 공광규 시 '추석'과 함민복 시 '춤추는 만득이2', 이원 시 '애플 스토어5'와 최서림 시 '시인의 재산' 등을 수록함으로써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인지의 표제인 '캥거루의 밤'은 정창준 시인의 시제를 가져왔으며 한층 웅숭 깊고 독특한 동인들의 작품세계를 만나게 된다.

 김성춘 시인은 음악과 신앙, 경주의 문화유적에 심취해 서정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강봉덕 시인의 작품은 일상을 예사롭지 않게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인다. 권기만 시인의 시 세계는 우주를 바라보며 미지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 보이는 듯 시각화한 판타지를 연출하고 있다. 권영해 시인은 집착과 욕망에 벗어나고자 부단히 애쓰는 수도자의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바다 시인 권주열 시인의 색다른 상상의 깊이는 바다에서 뛰쳐나와 퍼덕이는 물고기처럼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다. 김익경 시인의 발랄하고 감각저인 언어들은 가벼운 듯 무겁다. 윤향미 시인의 잔잔한 일상은 한편의 수채화에 애틋함을 덧칠한 유화처럼 활기차다.

 수요시포럼 동인 11집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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