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옛 단양 농어촌 뉴타운 100% 분양

등록 2014.11.03 09:22:00수정 2016.12.28 13:36: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단양=뉴시스】

【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인구증가와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조성한 '옛 단양 농어촌 뉴타운 단지'가 인기를 끌면서 분양 개시 1년여 만에 75가구 모두 분양됐다.

 단양군은 마지막 한 채 남은 테라스 주택 분양계약이 3일 이뤄져 100% 분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뉴타운 계약자는 20대 2명(2.7%), 30대 4명(5.3%), 40대 25명(33.3%), 50대 44명(58.7%)으로 50대가 가장 많다.  

 계약 당시 거주지는 경기 25가구, 서울 17가구, 충북 10가구, 경북 5가구, 부산 5가구 순으로 수도권에서 이주한 가구가 56%를 차지했다.

 옛 단양 농어촌 뉴타운은 단성면 중방리 산 9번지 일원 13만4025㎡의 터에 총사업비 196억7200만원을 들여 2010년 10월부터 4년에 걸쳐 조성됐다.

 군은 뉴타운에 택지·도로·상하수도와 가로등 29기 등 기반시설과 단독주택 66채와 테라스하우스 3동(9채)을 신축했다.

 단독주택은 대지면적 357㎡에 건축면적 85㎡와 100㎡ 두 종류로, 테라스하우스는 대지면적 177㎡에 건축면적 85㎡로 조성했다.  

 인구유입을 위해 귀농·귀촌정책의 하나로 단지를 조성한 덕분에 단독주택 분양가는 1억2000만~1억8000만원, 테라스하우스는 1억2000만원 안팎으로 일반 주택이나 아파트보다 다소 저렴하게 지난해 8월부터 분양을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 초까지만 해도 분양이 크게 진척을 보이지 않아 분양률은 75가구 중 39가구 52%에 불과했다.  

 특히 테라스 주택 9채는 쉽사리 분양이 성사되지 않아 100% 분양이 가능하겠느냐는 의구심을 낳기도 했다.  

 이런 의구심을 불식하고 옛 단양 농어촌 뉴타운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영농지원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래 농업 인구 확보와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한 옛 단양 뉴타운단지 분양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제 입주자들이 우리 지역에 조기 안착하도록 여러 지원책을 마련해 돕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