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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생활 대학생 84% 야식 섭취…치킨·분식 즐겨"

등록 2015.04.29 11:03:48수정 2016.12.28 14: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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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지은 기자 = 기숙사 생활을 하는 대학생의 80% 이상이 야식을 먹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운대 식품영양학과 전예숙 교수팀은 충남의 대학생 664명(남 290명, 여자 3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기숙사 생활 학생의 야식 비율은 84%로 자취 하거나(73.6%) 자기 집에 거주하는 대학생(65.7%)에 비해 10~20% 정도 높았다. 연구팀은 저녁식사 후에 하는 모든 식사를 야식으로 간주했다.

 1주일에 2∼3회 야식하는 비율은 자취생이 3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숙사(29.7%), 자택 거주 학생(23.8%) 순이었다.

 대학생들이 주 2회 이상 섭취하는 야식의 메뉴론 음료·차류(48.6%), 우유와 유제품(46.8%), 과자류(33.9%), 분식류(33.0%) 등이 꼽혔다.

 거주 유형별로 보면 자택 거주 학생은 빵과 과일, 기숙사생은 치킨과 분식, 자취생은 분식과 술을 야식 메뉴로 더 자주 선택했다. 

 야식을 즐기는 시간도 차이가 있었는데 자택 거주 학생은 야식을 저녁 9∼11시에 즐기는 비율이 31.4%로 가장 높았지만 기숙사생은 대개 밤 11시∼새벽 1시에 야식을 즐겼고(60.7%), 자취생은 시간대에 구애 없이 야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기숙사 생활 대학생의 하루 에너지 섭취량은 1762㎉로, 자취(1616㎉), 자택 거주 학생(1527㎉)보다 높았다.
 
 혈관 건강에 해로운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도 기숙사(302㎎)·자취(322㎎)생이 자택 거주 학생(291㎎)보다 높게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 권고량은 300㎎ 이하다.

 연구팀은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늦은 시간대의 야식은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며 "기숙사 거주 학생의 빈번하고 늦은 시간대 야식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결과(일부 대학생의 거주형태에 따른 야식 및 영양소 섭취 상태)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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