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생활 대학생 84% 야식 섭취…치킨·분식 즐겨"
청운대 식품영양학과 전예숙 교수팀은 충남의 대학생 664명(남 290명, 여자 3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결과 기숙사 생활 학생의 야식 비율은 84%로 자취 하거나(73.6%) 자기 집에 거주하는 대학생(65.7%)에 비해 10~20% 정도 높았다. 연구팀은 저녁식사 후에 하는 모든 식사를 야식으로 간주했다.
1주일에 2∼3회 야식하는 비율은 자취생이 3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숙사(29.7%), 자택 거주 학생(23.8%) 순이었다.
대학생들이 주 2회 이상 섭취하는 야식의 메뉴론 음료·차류(48.6%), 우유와 유제품(46.8%), 과자류(33.9%), 분식류(33.0%) 등이 꼽혔다.
거주 유형별로 보면 자택 거주 학생은 빵과 과일, 기숙사생은 치킨과 분식, 자취생은 분식과 술을 야식 메뉴로 더 자주 선택했다.
야식을 즐기는 시간도 차이가 있었는데 자택 거주 학생은 야식을 저녁 9∼11시에 즐기는 비율이 31.4%로 가장 높았지만 기숙사생은 대개 밤 11시∼새벽 1시에 야식을 즐겼고(60.7%), 자취생은 시간대에 구애 없이 야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기숙사 생활 대학생의 하루 에너지 섭취량은 1762㎉로, 자취(1616㎉), 자택 거주 학생(1527㎉)보다 높았다.
혈관 건강에 해로운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도 기숙사(302㎎)·자취(322㎎)생이 자택 거주 학생(291㎎)보다 높게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 권고량은 300㎎ 이하다.
연구팀은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늦은 시간대의 야식은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며 "기숙사 거주 학생의 빈번하고 늦은 시간대 야식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결과(일부 대학생의 거주형태에 따른 야식 및 영양소 섭취 상태)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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