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의미는? "이재용 지배력 강화"

제일모직이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인 1대 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이다. 제일모직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 김광현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 4.1% 가량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걸 이재용 부회장이 가져올 방법이 직접 사오는 방법 말고는 없었기에 제일모직과 합병하면서 그런 문제를 해소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삼성생명 지분 19.4%를 보유하는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제일모직 지분 23.23%를 보유한 1대주주에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 부회장이 제일모직 지분을 지렛대로 삼성전자 지분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번 의미는 제일모직의 삼성그룹에 대한 지배력 강화, 그리고 순환출자 구조의 해소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합병 결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시장에서는 예상을 못해 이렇게 주가가 오르는 것"이라며 "삼성물산이 저평가돼 있었고, 제일모직 주가가 높았던 상황이기에 합병 결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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