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과 공군의 뜻밖의 역사? '아리랑, 그리고 신념의 조인'

【서울=뉴시스】‘전송가’ 한국포스터(사진=국립민속박물관, 공군사관학교 공군박물관) [email protected]
이 영화에는 실제 우리나라 전쟁고아 25명이 출연해 '아리랑'을 불렀는데, 이 장면을 통해 아리랑이 전세계 최초로 소개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공군사관학교 공군박물관(교장 박재복)과 함께 오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청주 공군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아리랑, 그리고 신념의 조인(信念의 鳥人)’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서울=뉴시스】‘전송가’ 출연 배우들과 전쟁 고아들(사진=국립민속박물관, 공군사관학교 공군박물관) [email protected]
‘신념의 조인’이란 6·25전쟁 당시 딘 헤스 대령의 전용기 F-51무스탕 18호기에 적혀있던 문구다. 이번 전시에는 초창기 공군 조종사들의 가슴을 뛰게 한 아리랑, 6·25전쟁 속에서 세계로 퍼져나간 아리랑, 생활 속의 아리랑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선보인다.

【서울=뉴시스】대한민국 최초의 전투기 F-51 무스탕(사진=국립민속박물관, 공군사관학교 공군박물관) [email protected]
2부 ‘6·25전쟁과 아리랑’에서는 초창기 공군 조종사들과 세계인들의 마음속에 젖어든 아리랑 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

【서울=뉴시스】아리랑 스카프(사진=국립민속박물관, 공군사관학교 공군박물관) [email protected]
아리랑은 이렇듯 6·25전쟁 당시 전투기 조종사들과 공군 장병들의 가슴에 전투 의지와 투혼을 북돋우며, 조국애를 불러일으켰다.

【서울=뉴시스】사운드 오브 코리아 소노시트 음반(사진=국립민속박물관, 공군사관학교 공군박물관) [email protected]
3부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에서는 아리랑의 역사와 문화사적 의미를 시대별 아리랑 음반 및 음원, 지역별 아리랑 영상 인터뷰 자료 등을 통해 시·청각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938년 일제강점기에 중국으로 강제 이주당한 충청도 지역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며 불러온 정암촌(亭岩村)의 아리랑은 1930년대에 청주에서 부르던 아리랑의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정선,진도,밀양 등 잘 알려진 지역 아리랑과 더불어 ‘청주아리랑’을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아리랑’을 지역적 차원을 넘어 국가적 아리랑 축제로 삼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다' 정책의 일환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아리랑 로드(Arirang Road)’ 국내·외 순회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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