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10주년 회고전 '가장 행복한 화가, 이대원'

【서울=뉴시스】이대원, 농원, 1987, 캔버스에 유채, 110x160cm (사진=서울미술관)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서울미술관(이사장 서유진)은 오는 5일부터 2015 서울미술관 기획전 ‘가장 행복한 화가, 이대원’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작고 10주년을 맞은 작가 이대원(李大源, 1921~2005)의 회고전이다. 서울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일부 콜렉터들의 소장품을 더해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작가의 조형세계를 시기별로 조망할 수 있다.
자연의 소박한 목가풍경을 담아낸 초기 작품부터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붓질과 점묘다채(點猫多彩) 기법을 선보이며 화려한 색채로 표현된 중·후반 작품을 아울렀다.

【서울=뉴시스】이대원, 농원, 1997, 캔버스에 유채(사진=서울미술관) [email protected]
1970년대 중반 이후에는 원색의 점과 선을 통해 경쾌한 율동감과 생동감 넘치는 기운을 전달한다.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보다 화려한 색채와 자유분방한 붓 터치로 생명력 가득한 자연 풍경을 담아냈다.
‘농원’을 시기별로 어떻게 다르게 그렸는지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농원'은 앞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압류미술품 목록에 포함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시장에는 이대원 작가가 생전에 가장 즐겨 불렀다는 동요 ‘과수원길’이 흘러나온다.

【서울=뉴시스】도성욱, Condition-Light, 연도미상, 캔버스에 유채, 200×280cm (사진=서울미술관) [email protected]
계절별로 김덕기, 전병현, 오치균, 사석원, 김종학, 김병종(이상 봄), 도성욱, 이숙자, 주태석, 김종학(이상 여름), 유근택, 손장섭, 이마동, 황재형(이상 가을), 오치균, 황재형(이상 겨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