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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리, 맛 변했다?"…롯데주류, 레시피 변경

등록 2015.06.15 16:28:01수정 2016.12.28 1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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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민미술관 앞에서 모델들이 롯데주류 '순하리 처음처럼' 누적판매량 천 만병 판매 돌파와 수도권 판매 확대를 알리고 있다.  순하리 처음처럼은 천연 유자 과즙과 유자향을 함유한 소주베이스 칵테일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목넘김이 부드럽다. 부산·경남 지역을 강타한 순하리 처음처럼은 소비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서울 및 전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15.05.25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롯데주류의 '순하리 처음처럼'이 레시피를 바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순하리 처음처럼' 제품에 기존 첨가물이었던 증류식소주와 아미노산을 첨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출시 초반 때는 소주의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증류식 소주랑 아미노산을 첨가했으나 순하리의 새콤달콤한 유자 맛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해 반영했다"며 "최적의 맛을 찾기 위해 일반 소비자들의 평가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하리 처음처럼은 롯데주류가 지난 3월20일 출시한 리큐르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를 14도로 낮추고 천연 유자 과즙과 유자향을 함유해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출시 3개월 만에 1000만병이 판매됐다.

 한편 일부 SNS 및 커뮤니티에는 "순하리 처음처럼의 맛이 처음 출시 때와 달라졌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출시 초반 제품 원재료란에 표기됐던 '증류식소주(쌀:국산100%)' 부분이 슬그머니 삭제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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