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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조파운데이션 탈북유학생 등 한인대학생 장학금 희사

등록 2015.08.30 11:58:19수정 2016.12.28 15: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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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의 한인 사업가가 운영하는 가족재단 조파운데이션(대표 조병창)은 28일 뉴저지 포트리 풍림연회장에서 제8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은 탈북 청소년 출신으로 어려움을 뚫고 미국의 명문대까지 진학한 현부흥(컬럼비아대)씨를 비롯, 크리스틴 홍(세인트존스대) 찰스 오(포담대) 린 마(웨슬리안대) 제니퍼 조(웰즐리대) 정세령(뉴저지칼리지) 사라 서(헌터칼리지) 구종현(UCLA) 등 8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2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한 조병창(사진) 대표는 2007년 가족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우수 한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했다. 2015.08.29. <사진=조파운데이션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의 한인 사업가가 운영하는 가족재단 조파운데이션(대표 조병창)은 28일 뉴저지 포트리 풍림연회장에서 제8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은 탈북 청소년 출신으로 어려움을 뚫고 미국의 명문대까지 진학한 현부흥(컬럼비아대)씨를 비롯, 크리스틴 홍(세인트존스대) 찰스 오(포담대) 린 마(웨슬리안대) 제니퍼 조(웰즐리대) 정세령(뉴저지칼리지) 사라 서(헌터칼리지) 구종현(UCLA) 등 8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2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한 조병창(사진) 대표는 2007년 가족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우수 한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했다. 2015.08.29. <사진=조파운데이션 제공>  [email protected]

조병창 회장 가족재단 8년째 100명 넘게 혜택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의 한인 사업가가 운영하는 가족재단이 8년째 한인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조파운데이션은 28일 뉴저지 포트리 풍림연회장에서 제8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은 크리스틴 홍(세인트존스대)을 비롯, 찰스 오(포담대) 현부흥(컬럼비아대) 린 마(웨슬리안대) 제니퍼 조(웰즐리대) 정세령(뉴저지칼리지) 사라 서(헌터칼리지) 구종현(UCLA) 등 8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2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장엔 윤여태 저지시티 시의원도 자리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조파운데이션은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한 조병창(75) 회장이 2007년 설립한 가족재단이다. 1973년 미국에 이민온 조 회장은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미주담당 부의장 등 다양한 직책을 수행해 왔다.

 1992년 한국 어린이재단 뉴욕후원회장을 맡아 10년 넘게 청소년 12명과 결연을 맺은 그는 북한 어린이를 위한 '우유 보내기 운동' 등 대북 지원에도 앞장서 왔고 2012년부터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범뉴욕협의회 상임의장을 맡는 등 정력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남 합천이 고향인 조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불우이웃을 돕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며 자랐다. 나눔과 배려'를 가슴 깊이 느끼면서 자랐다. 한인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능을 키워주는 일은 우리 1세대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파운데이션은 조 회장과 부인 조인자씨, 아들과 두 딸이 기금을 출연해 순수한 가족재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까지 조파운데이션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100명을 넘어섰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의 한인 사업가가 운영하는 가족재단 조파운데이션(대표 조병창)은 28일 뉴저지 포트리 풍림연회장에서 제8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은 탈북 청소년 출신으로 어려움을 뚫고 미국의 명문대까지 진학한 현부흥(컬럼비아대)씨를 비롯, 크리스틴 홍(세인트존스대) 찰스 오(포담대) 린 마(웨슬리안대) 제니퍼 조(웰즐리대) 정세령(뉴저지칼리지) 사라 서(헌터칼리지) 구종현(UCLA) 등 8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2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한 조병창(사진) 대표는 2007년 가족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우수 한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했다. 2015.08.29. <사진=조파운데이션 제공>  robin@newsis.com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의 한인 사업가가 운영하는 가족재단 조파운데이션(대표 조병창)은 28일 뉴저지 포트리 풍림연회장에서 제8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은 탈북 청소년 출신으로 어려움을 뚫고 미국의 명문대까지 진학한 현부흥(컬럼비아대)씨를 비롯, 크리스틴 홍(세인트존스대) 찰스 오(포담대) 린 마(웨슬리안대) 제니퍼 조(웰즐리대) 정세령(뉴저지칼리지) 사라 서(헌터칼리지) 구종현(UCLA) 등 8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2000달러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뉴욕한인회장을 역임한 조병창(사진) 대표는 2007년 가족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우수 한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했다. 2015.08.29. <사진=조파운데이션 제공>  [email protected]

 지난해는 탈북 자매의 이야기를 다큐 영화로 만들어 화제를 모은 오슬기씨(컬럼비아 대학원)가 수상자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수상자 중에는 탈북 청소년 출신으로 어려움을 뚫고 미국의 명문대까지 진학한 현부흥씨가 눈길을 끈다. 2005년 열여덟살 때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 정착한 그는 2011년 한 교회의 주선으로 텍사스 미들랜드 칼리지로 유학을 떠날 수 있었다.

 지난 1월 컬럼비아대 정치학과 3학년으로 편입한 현씨는 앞으로 대학원까지 진학해 귀국하면 북한 문제를 연구하는 씽크탱크의 정책연구원으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유학생의 신분인 저에게도 이런 기회가 주어져 너무나 감사하다. 주위의 기대에 맞게 열심히 노력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고 다짐해 박수를 받았다.

 조병창 회장은 "나눔과 배려의 정신이 한인사회에서 널리 퍼져 더 많은 한인 젊은이들에게 든든한 디딤돌이 되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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