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건물장식조명에 LED기술 적용 '선전'

【서울=뉴시스】북한의 포격 도발로 남·북한 사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21일 北 조선중앙TV가 평양시내 모습을 보도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일 우리 군에 ‘48시간 내에 대북 심리전 방송을 중단하고 확성기를 철거하지 않으면 군사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2015.08.21.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근 조선에서 건축물의 장식조명과 국부조명에 집초형 레드(LED) 조명체계를 받아들여 밤거리장식을 이채롭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 체계는 새로운 반사경을 개발하고 레드와 반사경의 결합방식을 새롭게 해결해 빛 이용률을 90%이상 보장하고 있다"며 "종전 조명체계에 비해 투자·운영비가 대폭 절약된다"고 소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집초형 레드 조명체계는 도시의 건축물과 문화휴식터들의 불장식을 아름답게 하는 데서 그 의의가 크다"고 평했다.
친북 동포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기관지 조선신보도 이날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기술 발전상을 소개했다.
조선신보는 "현재 연구소에서는 유전자에 의한 유선질병들의 진단과 암세포검사방법에 대한 연구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청원 북한 유선종양연구소장은 "유전자검사방법이 도입되게 되면 유선암환자들에 대한 재발 가능성과 예후 치료방향을 판정해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 조선신보는 "새형(신형)의 천리마호 무궤도전차가 수많이 생산돼 평양의 거리를 줄지어 달리고 있다"며 "오는 10월 당 창건 70돌을 계기로 1개 노선이 새로 개통되게 된다"고도 소개했다.
조선신보는 "새형의 무궤도전차는 절환자기저항전동기를 새롭게 설계·제작해 도입함으로써 종전보다 조종 특성이 좋고 전기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며 "차 내부에는 대동강기술사에서 생산한 레드(LED)등을 설치했으며 좌석과 출입문도 보다 편리하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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