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새 없이 새는 방귀 ‘가스실금’, 장에 좋은 음식으로 해방

가스실금은 장의 연동 근육이 약해짐으로써 항문의 내 괄약근과 외 괄약근이 뒤집혀 그 틈으로 계속해서 가스(방귀)가 새어나오는 질환으로, 주로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같은 장 관련 질환과 함께 발생한다.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며, 건강은 물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줘 조기 치료와 예방이 필수다.
안타깝게도 가스실금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평소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 장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노력이 최선이다.
홍삼은 국내외 5000여 건이 넘는 연구를 통해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음식으로, 장 건강에도 유익하다.
차의과대학 정동혁 교수팀은 홍삼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물질인 코르티솔을 줄여 경직된 장운동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인 음식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2주간 홍삼을 복용하게 한 뒤, 이들의 체내 코르티솔 호르몬 수치의 변화를 지켜봤다. 참가자 대부분의 코르티솔 수치는 30~60% 감소했고, 가장 큰 감소치를 보인 참가자는 12.8㎍/㎗에서 절반 수준인 7.36㎍/㎗로 떨어졌다.
홍삼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제조방식을 확인해야 한다. 물 추출 방식으로 제조된 경우 홍삼 성분 중 47.8%에 불과한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버려져 절반의 효능밖에 볼 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한 방송에 출연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홍삼을 통째로 섭취해야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참다한 홍삼 관계자는 “홍삼은 통째로 갈아 넣어 버려지는 찌꺼기가 없도록 섭취해야 한다. 홍삼을 모두 분말로 만들어 넣은 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홍삼 성분을 포함한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영양분 추출률은 물 추출 방식의 2배 이상인 95%를 넘는다”고 전했다.
lovely_jh@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