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제천 '황기막걸리' 호주 애주가에 맛 보인다

등록 2016.02.15 10:16:49수정 2016.12.28 16:36: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 송학면 용두산조은술영농조합법인은 16일 '황기막걸리'를 호주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6.02.15. (사진=제천시 제공)  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 송학면 용두산조은술영농조합법인은 16일 '황기막걸리'를 호주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2016.02.15. (사진=제천시 제공)  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송학면 용두산조은술영농조합법인(대표 조국환)이 '황기막걸리'를 일본에 이어 호주에도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16일 부산항에서 처음 선적되는 황기막걸리는 0.75ℓ들이 5000병(시가 4000달러)이다.



 호주 시드니로 수출되는 황기막걸리가 호응을 얻으면 매달 1만5000병이 수출길에 오른다.

 황기막걸리는 2011~2012년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수출된 바 있고, 이번 호주 수출로 판로 다변화와 세계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수출 계약은 수출 다변화 차원에서 제천시와 함께 꾸준히 국외식품박람회와 수출 로드쇼를 통한 현지 시음회와 바이어상담으로 이뤄졌다.



 용두산조은술은 앞으로 막걸리뿐만 아니라 제천산 복분자를 원료로 한 복분자 와인,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등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해 미국과 중국 등지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황기막걸리는 살균 탁주의 부드러움과 황기의 깔끔한 맛이 어우러져 목 넘김이 좋은 술로, 충북 우리술 품평회에서 2010년부터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아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용두산조은술영농조합법인은 2008년 설립해 현재 9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용두산조은술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앞으로 수출 다변화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며 쌀 맥주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ksw64@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