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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키나와 주둔 미 수병, 일본 여성 강간 혐의로 붙잡혀

등록 2016.03.13 21:42:36수정 2016.12.28 16: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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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신화/뉴시스】김재영 기자 =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 해군 병사 한 명이 13일 40대의 여성 관광객을 강간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붙잡힌 미 수병은 오키나와 북부의 미 해군 쉬와브 캠프에 근무하는 24살 병사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일본 본토 후쿠오카현에서 여행 온 여성 피해자는 오키나와현 현도인 나하에서 미군 수병과 같은 호텔에 묵었다. 미 수병은 여성이 복도에서 자고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방으로 끌고 와 강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1995년 미군 병사들의 초등학교 소녀 강간 사건을 비롯 미군의 여러 범죄 행위로 많은 오키나와 주민들이 미군 주둔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

 오키나와에는 주일 미군 병력 70%가 주둔하고 있다. 오키나와 현정부와 주민들은 미 공군 기지들의 이전을 강력히 요구해 미국 및 일본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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