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BSC 랭킹 4위로 껑충…일본·미국 1·2위

【서울=뉴시스】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발표한 야구 세계랭킹 상위 12개 국가 순위.2016.3.18.(사진=WBSC 홈페이지)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한국이 2년 만에 발표한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에서 4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18일(한국시간) WBSC가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8위였던 한국은 이번에 발표된 랭킹에서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WBSC 프리미어 12'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순위를 4단계나 끌어 올렸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위를 하며 세계랭킹이 4위까지 올랐으나 지난 2013년 WBC에서 예선탈락하며 8위까지 떨어졌었다.

 일본은 랭킹 점수 5154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63점 뒤진 미국(5091점)이다. 4위 였던 대만은 역대 가장 높은 3위에 올랐다.

 쿠바는 두 계단 떨어지 5위를, 10위 였던 베네수엘라는 4계단 상승해 6위가 됐다.

 프리미어 12에서 4강에 올랐던 멕시코는 5단계이 올라 역대 가장 높은 7위를 마크했고, 유럽 국가로는 유일하게 이탈리아가 9위에 랭크했다.

 야구 강국 도미니카 공화국은 6계단 하락하며 12위에 올라 세계 12강에 겨우 턱걸이 했다.

 올해 10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U-23 야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국가에게는 랭킹 점수 690점이 주어진다. 7월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U-15 야구월드컵 챔피언에게는 460점이 부여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