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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학교 '실용금융' 강좌 개설 추진

등록 2016.04.11 12:00:00수정 2016.12.28 16: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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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금융감독원은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는 대학에 자체 개발한 교재를 제공하고 강사를 보내는 등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실용금융 강좌는 금융상품 이해, 부채와 신용 관리 등을 내용으로 하는 2~3학점의 교양 과목이나 전공 또는 비교과 과목으로, 현재 전국 22개 대학에서 28개 강좌가 개설돼 있다.

 금감원은 강좌를 개설하는 대학에는 금감원이 제작한 교재와 함께 부국장급 이상의 전문 강사를 보내고, 금융회사 임직원 특강 또는 금융체험관 방문 등 올해 2억~3억원 규모의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생이 되면 실질적인 금융거래를 시작하지만, 체계적인 금융 교육을 받을 기회는 적다"며 "실용금융 강좌를 통해 합리적인 금융 의사 결정과 재무 설계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100개 대학에서 실용금융 강좌를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4월 중 각 대학교에 설명 자료를 배포하고 총장을 대상으로 서신도 보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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