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광주역 철길 구조물에 트레일러 끼여…교통 정체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10일 오후 1시29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 광주역 인근 철길 육교 지지대(철구조물)에 트레일러 차량 화물칸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 행정당국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6.06.10.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10일 오후 1시29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 광주역 인근 철길 다리(신광가도교) 하단에 설치된 높이 4m20㎝짜리 열차 충돌방지용 철구조물에 김모(29)씨가 몰던 트레일러 차량 화물칸이 끼었다.
이 사고로 편도 3차선 도로(임동오거리 방면) 중 1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3시간 넘게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또 철구조물 왼쪽 부근이 도로에 떨어져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코레일·북구청 등 유관 기관 관계자 50여명은 구조물 절단 작업을 한 뒤 끼인 트레일러를 빼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꼬리물기를 차단하는 등 교통 지도도 하고 있다.
경찰은 "전북 지역에서 업무 차 광주를 처음 찾았다"는 김씨의 진술로 미뤄 김씨가 통행 제한 높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 하고 주행하다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에 지장은 없었다"면서 "퇴근 시간 전까지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복구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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