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초지역 정차 '인천발KTX 추진계획' 확정

21일 국토교통부와 안산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철도산업위원회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하 철도망계획)을 심의한 뒤 확정했다.
철도망계획에는 수인선 송도역을 시발점으로 한 인천발 KTX가 안산 초지역(정차)과 화성 어천역(정차)을 거쳐 KTX 경부선으로 연결되는 어천연결선(2.4㎞) 건설계획이 포함됐다.
인천발 KTX가 개통될 경우 초지역에서 대전까지 이동하는 데 1시간, 부산까지 2시간30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올 2월부터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왔다.
조사 결과 타당성이 확인되면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을 거쳐 착공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타당성 결과를 확인한 뒤 경기도, 인천시와 협력해 기본계획·기본설계·실시설계를 동시에 진행,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타당성 결과가 나오면 2018년 착공,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이 추진될 경우 초지역 주변의 원도심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KTX 초지역 정차는 반월·시화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안산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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