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라오스 비엔티안서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 개최

이날 포럼에는 한국과 라오스를 대표하는 기업인 250여명이 모여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재홍 코트라 사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근태 씨제이대한통운 대표이사 등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라오스 측에서는 켐마니 폰세나(Khemmani Pholsena) 산업통상부 장관, 우뎃 수반나봉(Outdet Souvannavong) 라오스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부·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라오스야 말로 새롭게 협력을 키워갈 좋은 파트너라 생각한다”며 “최근 출범한 아세안 경제공동체(AEC)가 발전해서 ‘Single Market’을 이루게 되면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라오스는 생산, 물류 등에 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12월 31일에 출범한 아세안경제공동체(AEC)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10개 회원국*이 결성한 경제공동체로 동남아시아를 하나의 시장, 하나의 생산거점으로 통합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박 회장은 라오스의 역할이 증대될수록 양국의 협력 기회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회장은 “라오스는 도로, 교량 등 개발 수요가 풍부하고 에너지, 광물 분야에도 강점이 있다”며 “EDCF, KOICA 등 빠르게 늘어나는 한국 정부의 지원들을 촉매제로 활용해서 한국 기업들이 라오스 곳곳에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중소기업들의 참여도 당부했다. “1:1 라오스 비즈니스 상담회에도 40곳에 이르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성과가 많았다”며 “이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되어 후속 성과를 키우고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도록 양국 상의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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