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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캐리녀' ①] 최지우 "주책맞은 역할 해보고 싶었다"

등록 2016.09.22 16:16:47수정 2016.12.28 17: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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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차금주 역 배우 최지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이 몰락 이후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오는 26일 첫방송된다. 2016.09.2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청순함과 세련됨의 대명사 '지우히메' 최지우(41)가 억척스럽고 푼수 같은 캐릭터로 돌아왔다.

 MBC TV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연출 강대선)의 캐리어를 끄는 여자다.

 최지우가 연기할 '차금주'는 서초동 법조타운에서 능력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로펌 사무장이다. 여행용 캐리어에 재판서류를 가득 넣어 끌고 다니면서도 지치지 않는 열정과 체력을 가졌다.

 어떤 사건에 휘말려 한순간에 몰락했다가 결국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파란만장한 과정을 그리는 인물이다. 최지우는 "하루아침에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지는,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밝고 사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억척스럽고, 주책맞은 역할을 해보고 싶었어요.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하기는 쉽지 않지만,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차금주가 어떻게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저도 재미를 느꼈어요."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함복거 역 배우 주진모와 차금주 역 배우 최지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이 몰락 이후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오는 26일 첫방송된다. 2016.09.22.  kkssmm99@newsis.com

 검사 출신의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 '함복거'(주진모)와 의기투합해 재기를 노리며 동시에 로맨스도 펼칠 예정이다. 젊고 정의롭지만 가난한 변호사 '마석우'(이준)와의 은근한 삼각관계 역시 관전 포인트다.

 "커리어 우먼으로서 보여 줄 당찬 모습과 로맨스의 간격이 커서 가장 고민하고 있어요. 주진모씨와는 전부터 친분이 있던 사이여서 그만큼 호흡이 잘 맞아요. 지금까지의 상대역 중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몬스터'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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