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간첩으로 몬 김진태, 윤리위 제소"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왼쪽 세번째)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 사저 문제를 지적한 것이 아니라 국정원의 부동산 업무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국민의당은 6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간첩'을 거론하며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을 공격한 데 대해 "국회 권위를 부정하고 국회의원의 윤리를 망각해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은 김진태 의원에 대해서 국회 윤리위 제소 등 강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김 의원을 비난했다.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망발은 그가 원하는 튼튼한 안보에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북한 김정은 정권을 이롭게 하는 이적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야당 대표를 간첩으로 몰아 김 의원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며 "정권 유지를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은 이러한 사람들이 집권 여당 국회의원이고 동료 국회의원 이라는 사실이 서글프다"라고 꼬집었다.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6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법 6층 대강당에서 대전·광주고법, 특허법원, 대전지법·가정법원, 광주지법·가정법원, 청주·전주·제주지법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016 국정감사가 열렸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법원장들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16.10.06. [email protected]
장 대변인은 "친북 좌파, 종북주의자라는 말을 넘어 야당 대표에게 간첩 운운하는 말들이 과연 국익과 국론통일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말인가"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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