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공무원, 16년째 모교 후배에 장학금 '귀감'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25일 오전 김응분 충북 충주구치소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모교인 보은여중·고를 찾아 10명의 후배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6.10.25(사진=보은여고 제공) [email protected]
주인공은 충북 보은여중·고 출신으로 현재 충주구치소장으로 재직 중인 김응분(53·여·보은여중 18회, 보은여고 21회)씨다.
김 소장은 2001년 5월 모교인 보은여중생 2명, 보은여고생 2명에게 각각 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의 변치 않는 후배사랑 실천은 매년 봄(5월)과 가을(10월) 두 차례로 나눠 이어져 오고 있다.
처음에는 4명이던 장학금 수혜 대상도 16년이 흐르면서 어느덧 20명으로 늘었다.
25일에도 보은여·중고를 찾아 보은여중·고 후배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로써 김 소장이 16년 간 전달한 장학금만 6000만원(보은여중 120명, 보은여고 120명)을 넘어섰다.
김 소장은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처한 환경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주변의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면 나 자신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긍정의 마음이 커지면 작은 것에서도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고 덕담했다.
이어 "후배들이 가진 잠재력은 대단하다. 자기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주변을 돌아보며 행복을 전파해주는 사람으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임명은 보은여중고 교장은 "대부분 사람들이 모교사랑의 생각을 마음에만 품고 사는데 한 해도 빠짐없이 매년 400만원의 사비를 들여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김응분 동문에게 감사드린다"며 "김응분 동문의 16년 간의 후배 사랑이 모교 후배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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