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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판본 0.1위안짜리 동전 퇴출 결정

등록 2016.11.03 14:51:35수정 2016.12.28 17: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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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중국이 이달부터 소액 주화인 4판본 자오(角 ·0.1위안) 동전을 시장에서 퇴출하기로 했다. 3일 중국 중앙(CC) TV 등 언론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1일부터 4판본 1자오 주화를 회수만하고 지급하지 않는다는 지침을 각 은행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4판본 국화꽃 1자오 주화(위)와 5판본 1자오 주화의 사진.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16.11.03

【서울=뉴시스】중국이 이달부터 소액 주화인 4판본 자오(角 ·0.1위안) 동전을 시장에서 퇴출하기로 했다.  3일 중국 중앙(CC) TV 등 언론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1일부터 4판본 1자오 주화를 회수만하고 지급하지 않는다는 지침을 각 은행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4판본 국화꽃 1자오 주화(위)와 5판본 1자오 주화의 사진.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16.11.03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이 이달부터 소액 주화인 4판본 자오(角 ·0.1위안) 동전을 시장에서 퇴출하기로 했다. 

 3일 중국 중앙(CC) TV 등 언론은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이 지난 1일부터 4판본 1자오 주화를 회수만하고 지급하지 않는다는 지침을 각 은행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각 은행에서 4판본 1자오 주화를 5판본으로 교환할 수 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1자오 동전은 대부분 국화꽃 문양이 새겨진 4판본과 난초 꽃 문양이 새겨진 5판본 2가지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기존 보관 중이거나 회수된 이 종류의 자오 동전은 모두 폐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퇴출 결정에 따라 1자오 동전은 점차 시장에서 사라지게 된다.



 반면 화폐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1991~1999년 9년 동안 발행된 1자오 동전 세트는 150위안에 상당하고 2000년 발행되고 정식 유통되지 못한 동전은 1000위안 넘는 가격으로 매겨졌다.

 한편 이와 함께 중앙은행은 1위안 지폐도 점차 시장에서 퇴출하고 동일한 금액의 주화 사용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하철 티켓 자동 판매기 등 무인 판매기기가 늘어나는 추세와 연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경제발전, 물가상승과 함께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작은 액수 화폐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이미 펀(分·0.01위안) 단위 동전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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