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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명인 작품도 보고 기부도 하고"

등록 2016.12.28 14: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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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무형문화재 명인들이 자신들의 작품들을 팔아 모금한 수익금 전액을 밥 굶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전시회를 열어 세밑 온정을 더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내년 1월 3일까지 전당 3층 온브랜드관에서 전북 전통공예 무형문화재 명인들로 구성된 '전북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와 함께 '희망 나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명인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갤러리들이 작품 구입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간접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꾸며졌다.

 명인들은 손수 만든 작품 1점씩을 정가의 절반가격 수준으로 전당 측에 기증키로 했다.

 아울러 전당은 작품 전시가 끝나는 마지막 날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새벽 도시락 배달 사업인 전주시의 '엄마의 밥상'측에 기부할 계획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무형문화재 명인들은 대금(최종순), 가야금(고수환), 전통창호(김재중), 합죽선(엄재수·이신입), 이강주(조정형), 옻칠함(박강용), 한지발(유배근), 단선(방화선), 거문고(최동식) 등 13개 분야 14명이다.  

 전북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이사장인 고수환 명인은 "정희 무형문화재 명인들에게 전주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희망나눔 전시회를 갖게 됐다"며 "명인들의 작품도 감상하고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기부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되는 전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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