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범죄 발생 증가율 전국 1위…관광객 급증 때문

제주도가 최근 5년간(2011∼2015) 지역별 범죄 발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최근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치안전망 2017'에 따르면 제주지역 인구 10만명 당 범죄 발생 건수는 2011년 4470건에서 2015년 5758건으로 약 29% 증가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제주도가 국내외 관광객 급증과 더불어 관광지뿐만 아니라 투자처로도 주목받고 있어 중국인의 방문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치안정책연구소는 설명했다.
실제 2015년 제주도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 통계를 보면 전체 393건 가운데 66%인 260건이 중국인 범죄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소는 중국인 방문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범죄 발생률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주에 이어 ▲ 울산 21%(3336건→3901건) ▲ 인천 15%(3019건→3461건) ▲ 부산 13%(3657건→4138건) ▲ 대전 4%(3118건→3230건) ▲ 대구 3%(3893건→4028건) ▲ 서울 1%(3571건→3616건) 순의 범죄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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