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진, 암 진단 퀀텀닷 진단기술 개발
등록 2017.03.05 16:22:59

퀀텀닷의 발광신호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기술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퀀텀닷’은 형광을 내는 수십에서 수백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결정을 의미하며 최근 미세한 색 차이까지 정확하게 표현하는 등 뛰어난 화질로 프리미엄 TV에 활용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퀀텀닷은 그 동안 의학계에서도 조영제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돼 왔다. 밝은 적외선을 자유롭게 발광할 수 있는 성질 때문에 신경전달이나 줄기세포 분화, 암 전이 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퀀텀닷 표면의 유기물질과 퀀텀닷 사이의 빛을 유발하는 전자 이동을 이용해 제2근적외선 영역에서 빛을 내는 신호를 조절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이용된 제2근적외선 영역은 기존의 근적외선 영역에 비해 생체조직에 의한 산란이 적게 일어나 이를 이용한 기술은 생체 깊숙한 곳의 생명 현상을 번짐 없이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연구성과는 미국화학회(ACS)가 발간하는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의 1저자인 정상화 박사는 “수 센티미터(㎝) 두께 이상의 조직 아래에서 일어나는 생명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제2근적외선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광학 탐침 개발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성과는 다른 단백질 효소나 생체 내 분자 농도를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퀀텀닷 탐침의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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