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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공유차 2개사와 손잡고 고속도로 톨게이트서 공유차 이용 길 열어

등록 2017.04.05 23: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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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학송(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5일 경북 김천시 도공 사옥에서 공유차 업체 2개사 대표와 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시스】김학송(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5일 경북 김천시 도공 사옥에서 공유차 업체 2개사 대표와 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공유차를 이용할 길이 열렸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5일 경북 김천시 도로공사 본사에서 카셰어링 업체 쏘카, 그린카 등과 ‘고속도로 개발 및 공유경제 확산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MOU는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고속도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3사는 오는 2020년 스마트 톨링 전면 도입에 따른 유휴부지 개발 시 대중교통과 공유차 간 환승 체계를 마련하는 등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 개장하는 서울외곽고속도로 시흥 본선 상공형 휴게소 인접 지역에 카셰어링 존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광역교통망과 시흥 목감택지지구 대중교통망을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서울외곽고속도로 시흥 본선 상공형 휴게소 환승 시설 개념도.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외곽고속도로 시흥 본선 상공형 휴게소 환승 시설 개념도.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3사는 먼저 시범사업으로 이날부터 도로공사와 김천구미역 주차장에 카셰어링 존을 설치. 운영해 도로공사 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자율주행차 시대가 오면 카셰어링 등 공유경제 저변이 증폭될 것이다”며 “고속도로를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속해서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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