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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취임초기 사정 변죽, 부메랑 되더라"

등록 2017.05.12 10: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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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정병국 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5.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정병국 전 바른정당 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사정한다고 공언하고, 수사해야 적폐청산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꼭 사정한다, 수사한다 공언하지 말고 문제가 있으면 수사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역대 모든 대통령들도 취임과 동시에 사정한다고 변죽을 울리곤 했다"며 "그러나 갈등과 분열만 가져오고, 보복을 당했다는 면죄부만 줄 뿐이었다. 또 부메랑이 되는 것을 봤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오찬 후 비서진과 커피잔 들고 산책하며 담소하는 대통령을 보고 국민은 열광한다. 국민은 이렇게 작은 일에도 감동한다"며 "모처럼 대통령이 주는 신선한 국민행복이 오래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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