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샹그릴라 대화' 참석…장관직 6월 이후까지 유지할 듯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한민구 국방장관이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아 안보 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이날 한 장관이 오는 6월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지난 2002년부터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주관으로 세계 각국 국방장관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안보회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아세안 및 유럽 주요국 국방장관, 안보전문가, 합참의장 등이 참석한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각국 국방장관들과 북 핵·미사일과 사드 배치 등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 중국, 일본 측과의 다자·연쇄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앞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함과 동시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과 내각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신임 장관 지명이 인사 검증 등을 이유로 지연되고 있는 데다 청문회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따라서 한 장관은 샹그릴라 대화 일정 이후인 6월 중순~7월까지 장관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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