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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사드 4기 반입, 이럴수 있나 자괴감 들어"

등록 2017.05.31 09:35:16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을 찾아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발언을 하고 있다. 2017.05.3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을 찾아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발언을 하고 있다. 2017.05.30. [email protected]

"국방부 보고여부 진실게임 할 때 아냐"
 "철저한 경위 파악해 책임자 밝혀야"
 "지체없이 공개, 文 대통령 결단 높이 평가"

【서울=뉴시스】윤다빈 김지현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 발사대 4기 국내반입 진상조사에 대해 "이럴 수가 있는 건지, 이래도 되는 것인지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사드 몰래 반입에 대해 정부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어떻게 해서 대선 직전에 국민 몰래 무려 4기의 사드를 몰래 들여올 수 있을지 정말 경악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신불립(無信不立), 안보역량의 핵심은 정부의 신뢰로부터 나와야 한다"며 "신뢰가 없다면 천문학적인 군사비를 들여서 한들 제대로 된 안보를 할 수 없을 것이다. 국민도 모르는 사이에 사드 4기 몰래 반입은 그 자체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추 대표는 "철저한 경위를 파악하고 책임자를 밝혀야 할 것"이라며 "더 놀라운 것은 국방부는 자의적인지 고의적인지 모르지만 새 정부에 제대로 보고조차 안 했다는 것이다. 시작도 몰래, 과정도 몰래, 보고도 하지 않는 이런 속임수(를 쓴) 국방부에 대해서 국민이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국방부에 보고 했냐 안 했냐는 진실게임을 할 때가 아닌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해이하진 군 기강과 준비태세를 면밀하게 점검할 것을 촉구한다"며 "아울러 우리 정부의 국제신인도에도 영향을 미칠 중대사안에 대해 지체없이 신속하게 공개를 결정한 문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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