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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7일 회동할 듯···"트럼프에게 외교적·정치적 모험될 것"NYT

등록 2017.07.06 00: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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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폴란드 방문과 독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일 아침(현지시간)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 원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옆에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서 있다. 2017. 7. 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폴란드 방문과 독일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일 아침(현지시간)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 원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옆에 퍼스트 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가 서 있다. 2017. 7. 5.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7일 처음으로 직접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비판적 논쟁들을 감안하면 두 정상간 대화는 절실히 필요하다. 그러나 러시아 스캔들 등으로 현재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푸틴 대통령과 회동이 외교적, 정치적 모험이 될 것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특히 두 정상간 회동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갈지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게 문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조차도 그가 푸틴 대통령을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주고 받을지 모르고 있다.

 전직 우크라이나 주재 미 대사였던 스티븐 피퍼는 “백악관과 미 국무부는 잠재적 위험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 회의를 어떻게 관리할지를 놓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간 내통 의혹으로 대통령에게 회색 구름이 드리워져 있고, 그래서 그 어떤 거래도 ‘러시아인들에게 선물을 준 것이냐’는 세밀한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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