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약株 일제히 하락···종근당 '이장한 회장 갑질' 논란에 약세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자신의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사과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7.07.14. [email protected]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대웅제약(-3.58%), 삼성바이오로직스(-3.09%), 보령제약(-2.99%), 종근당(-3.78%), 한독(-2.53%), 종근당바이오(-2.05%), 오리엔트바이오(-2.44%) 등이 2%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우리들제약(-1.94%), 유유제약(-1.81%), 동화약품(-1.74%), 영진약품(-1.44%), 일동제약(-1.34%), 한올바이오파마(-1.25%), 국제약품(-1.20%), 부광약품(-1.20%), 광동제약(-1.09%), 유나이티드제약(-1.07%), 동아에스티(-0.97%), 신풍제약(-0.82%) 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특히 종근당은 이장한 회장이 전속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한 사실이 전날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더욱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종근당은 이날 오전 10시경 전일보다 3.78%(4500원) 내린 1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 서민정 수석연구위원은 "오늘 제약·바이오주 약세는 대내외 특별한 변수가 있어서 나타난 것은 아니다"며 "통상 지금과 같은 실적 발표 시즌에는 일부 상위 기업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제약·바이오 주에 대한 투자 관심이 떨어짐에 따라 수급이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