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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개성공단 전면중단 결정 지지"

등록 2017.08.08 06: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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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북한이 지난 달 4차 수소탄 핵실험에 이어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함에 따라 정부가 대북 제재 수단으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발표한 10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 텔레비젼에서 홍용표 통일부장관의 성명발표가 속보로 보도되고 있다. 2016.02.10.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북한이 지난 달 4차 수소탄 핵실험에 이어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함에 따라 정부가 대북 제재 수단으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발표한 10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 텔레비젼에서 홍용표 통일부장관의 성명발표가 속보로 보도되고 있다. 2016.0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국무부가 지난해 이뤄진 개성공단 전면중단 결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그레이스 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방송에 "우리는 북한의 도발행동에 맞어 개성공단을 폐쇄(shuu down)한 2016년 결정을 지지한다"면서 "그 결정은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과 유엔 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데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답변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움직임과 별개로 일각에서 개성공단 재가동 재개 문제가 거론되는데 대해 논평해 달라는 VOA 요청에 따라 나왔다. VOA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에 대한 논평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그레이스 최 대변인은 대북제재에서 개성공단을 예외로 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말한 대로 모든 나라들이 북한을 경제적으로 더욱 고립시키기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미 상원은 지난달 북한 핵 포기 이전에 개성공단을 다시 가동해선 안 된다는 법안을 발의한 바있다.

 그레이스 최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은 북한 문제에 대해 밀접히 협력해 왔고, 미국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데 있어 한국의 문재인 행정부와 긴밀한 공조를 계속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의 변함없는 동맹이자 친구이고 파트너라며, 미국의 한국 방어 의지는 철통같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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