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탈림(TALIM) 북상···제주도 영향 가능성은?
등록 2017.09.11 09:09:39

【제주=뉴시스】제18호 태풍 탈림(TALIM) 예상 진로도. (자료=기상청 제공)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이날 오전 3시께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 24m의 강풍을 동반한 약소형급 세력으로 성장해 21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현재 약한 강도의 소형급이나 이동하면서 세력을 키워 이틀 뒤인 13일부터는 중형급으로 강해질 전망이다.
예상 경로는 대만을 관통한 후 대만 전역과 중국, 필리핀 일부 지역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지만, 유동적인 진로를 고려할 때 제주도로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한편, 제주도는 현재 흐리고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삼각봉에 118.0㎜, 윗세오름 100.5㎜, 성판악 78.5㎜ 정도이다.
제주 남부 지역인 남원에 57.5㎜와 동부 지역인 우도 59.5㎜, 김녕 45.0㎜로 남부와 동부 지역에 비가 집중됐다.
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 3시, 3시5분부터 각각 이륙 방향과 착륙 방향 모두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내려졌다.
윈드시어 경보는 이륙 및 착륙 시 항공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15KT(노트·7.7m/s) 이상 정풍 또는 배풍이 있으면 내려지는 조치다. 특보는 이날 오전 11시께 해제될 것으로 항공기상청은 예측했다.
이에 따라 항공 교통에도 불편이 예상돼 여행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파악해서 공항을 방문하도록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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