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악마라톤 도중 30대 실종, 14시간만에 구조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지리산 산악마라톤에 참여했다가 실종된 A씨가 구조대에 의해 발견돼 함께 하산하고 있다.2017.09.18.(사진=산청소방서 산악구조대 제공)[email protected]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전국 산악마라톤 동호회에서 지리산 산악마라톤에 참여했던 30대 A(35·광주)씨가 실종, 14시간여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18일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산악구조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3시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출발, 산청 지리산 대원사까지 47㎞구간을 당일 종주하는 산악마라톤에 참여한 A씨를 합동수색 14시간만인 18일 오전10시40분께 대원사 장당계곡 상부에서 발견해 구조됐다.
이날 지리산 산악마라톤 대회에는 전국마라톤 동호회에서 6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톤동호인들은 이날 A씨가 구례 화엄사를 출발한 뒤 대원사에 도착할 시간이 되었는데도 도착하지 않아 17일 오후 7시50분께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산악구조대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접수한 국립공원과 구조대, 경찰은 합동수색팀을 꾸려 치밭목대피소에 설치된 CCTV를 면밀후 분석한 뒤 A씨의 이동 예상경로를 파악해 18일 오전 7시부터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색작업에는 인원 120여명과 인명구조견, 드론장비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결과 이날 오전10시40분께 지리산 대원사 장당계곡 상부에서 탈진된 상태의 김씨를 발견했다.
공단 관계자는 "A씨는 탈진상태였지만 다행히 건강상의 별다른 문제가 없어 산악구조대원들과 함께 하산한 뒤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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