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자라요" 울산 수족관서 태어난 돌고래 생후 100일 맞아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9일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생후 100일을 하루 앞둔 새끼 돌고래가 어미를 따라 유영하고 있다. 2017.09.19. (사진=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20일 오전 11시30분 고래생태체험관 앞 광장에서 새끼 돌고래 100일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울산시의 협조로 시 홍보차량을 동원, 차량 전광판에서 새끼 돌고래 생후 100일간의 성장 영상을 상영하고 기념케이크 절단식이 진행된다. 관람객 3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떡도 선물한다.
남구도시공단은 100일을 앞둔 새끼 돌고래의 이름을 '고장수'로 지었다.
아빠 돌고래인 고아롱(15)의 성에다 오래 오래 장수(長壽)하라는 뜻에서 장수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남구도시공단은 설명했다.
앞서 아기 돌고래 '고장수'는 지난 6월13일 암컷 큰돌고래 장꽃분(18)이 출산했다.
장꽃분은 이미 두번의 출산 경험이 있는데 두마리 모두 생후 일주일도 안돼 숨진 아픔이 있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9일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생후 100일을 하루 앞둔 아기 돌고래가 어미와 함께 수면 위로 점프하고 있다. 2017.09.19. (사진=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고장수의 3분간 평균 호흡수는 5.6회로 어미(5.4회)와 비슷한 호흡횟수를 보이고 있다.
수유시간은 시간당 최대 4회로 회당 평균 4.23초동안 어미 젖을 먹으며 배변 역시 시간당 3~4회 정도으로 원활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남구도시공단은 설명했다.
남구도시공단은 새끼 돌고래가 태어난 직후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했다.
새끼와 어미는 관람객에게 공개되는 고래수족관이 아닌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 밀실 형태의 보조풀장으로 옮겨 관리했다.
일본 다이지 고래박물관에서 수의사와 사육사를 잇따라 초청해 새끼 돌고래의 움직임을 꼼꼼히 살폈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19일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보조풀장에서 생후 100일을 하루 앞둔 아기 돌고래가 어미와 함께 물 속을 유영하고 있다. 2017.09.19. (사진=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남구도시공단은 수족관에서 태어난 돌고래의 1년 생존률이 최대 50%에 불과하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당분간 집중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생후 1년까지는 어미 젖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계속 보조풀장에서 어미와 함께 비공개로 관리하기로 했다.
남구도시공단 서진석 이사장은 "새끼 돌고래의 건강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건강하게 100일을 맞이하게 됐다"며 "새끼 돌고래 고장수가 오래 오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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