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자격증, 기존 수첩형 외 '상장형'도 추가 발급 가능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자격증 발급 체계를 개선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쳐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사혁신처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인력공단은 자격증 발급 시 기존 수첩형에 상장형을 새로 추가하고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국가기술자격증 발급 절차를 개선한 것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또 기존에는 사업주가 보험사를 통해 신청해야 받을 수 있었던 사업주 귀속 출국만기보험금에 대해 자동으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해 인사혁신처장상도 수상했다.
산업인력공단은 현재 479개 종목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54만 여명에게 국가기술자격증을 발급했다.
그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가 자격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공단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만 수령이 가능했으며 수첩으로 발급 시엔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이나 우편 수수료, 발송에 소요되는 시간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발생했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차지한 새로운 자격증 발급 체계를 통해 공단 자격사이트인 큐넷(www.q-net.or.kr)과 과정평가형(c.q-net.or.kr) 포털을 통해 본인이 취득한 자격증을 언제든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발급 시 선택할 수 있는 자격증의 크기 또한 기존 수첩형에서 상장형을 추가해 필요 시 자신이 취득한 자격증을 사업장 등에 게시할 수 있게 된다.
공단 박순환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가기술자격증 발급 체계 개편에 따라 고객의 편의증대는 물론,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신뢰도 제고와 공정한 시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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