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모 볼보차 대표 "내년 8000대 판매 무리없어"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서울 중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볼보자동차 프리미엄 SUV 모델 더 뉴 XC60 출시 행사에서 모델들이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2017.09.26. (사진=볼보자동차 제공)[email protected]
"XC60 론칭 2달만에 2400대 계약…내년2분기 XC40 출시"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이윤모 볼보자동차 대표는 15일 "XC60을 더하면 내년 8000대 판매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20%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며, 더 큰 성장을 위해 딜러 등 네트워크에 투자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1만대 정도는 팔아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판매와 관련, "당초 올해 목표는 6500대였고, 내부적으로는 이보다 더 낮았다"며 "11월 기준 6400대를 돌파했고, 연말까지 6000대중후반의 차량을 판매해 큰 문제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XC60의 반응이 좋다"며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였고, 잘 되리라고 예상했지만 론칭 두 달만에 2400대 정도 계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중 500대 정도를 인도했고 1900대가 남았다"며 "당초 1년간 판매목표가 2000~2500대였는데, 이를 론칭 두달만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식으로는 대기 고객이 내년 여름에 차를 받을 정도인데, 본사와 논의해 고객에게 차량을 빨리 전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차시장이 아시아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내년 신차계획과 관련, "소형 SUV XC40가 내년 2분기 정도에 론칭될 것"이라며 "볼보의 외연을 확장하고, 젊은이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XC40 커넥티드 서비스와 관련, "위치기반 데이터베이스 등 준비할 것이 많아 당장 내년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현재 준비를 하고 있고 2019년 말 론칭되는 차량부터 '볼보 온 콜'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서비스 센터 등 네트워크 확대에 1000억원을 투자했고, 이에 따라 양적, 질적인 네트워크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5년 워런티, 5년 메인터넌스 등의 정책을 통해 볼보에 대한 서비스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네트워크가 올해 22곳에서 내년에는 26곳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여느 독일 브랜드들에 비해 최고의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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