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서 선박 화재…인명 피해 없어

【서귀포=뉴시스】조수진 기자 =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밤 서귀포 남쪽 해상 105㎞에서 조업을 하던 대형트롤어선 W호(139t·승선원 9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선원 모두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불이 난 W호 모습.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서귀포=뉴시스】조수진 기자 =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배에 타고 있던 선원 모두 구조됐다.
14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8시20분께 서귀포 남쪽 105㎞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전남 여수선적 대형 트롤어선 W호(139t·승선원 9명)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서귀포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 등 2척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선원 9명 전원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기관장 J(60·부산)씨가 구토 및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응급 처치가 이뤄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이날 오후 11시8분께 모두 꺼졌다.
서귀포해경은 “기관실 배선 누전으로 불이 났다”는 J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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