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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화내역 수집 의혹까지...신뢰도 연일 추락

등록 2018.03.26 17: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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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 This Jan. 17, 2017, file photo shows a Facebook logo being displayed in a start-up companies gathering at Paris' Station F, in Paris. A former employee of a Trump-affiliated data-mining firm says it used algorithms that "took fake news to the next level" using data inappropriately obtained from Facebook. (AP Photo/Thibault Camus, File)

File - This Jan. 17, 2017, file photo shows a Facebook logo being displayed in a start-up companies gathering at Paris' Station F, in Paris. A former employee of a Trump-affiliated data-mining firm says it used algorithms that "took fake news to the next level" using data inappropriately obtained from Facebook. (AP Photo/Thibault Camus, File)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페북 페이지 삭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페이스북이 이용자 정보 유출 파문에 이어 스마트폰의 통화 기록과 문자 내역까지 수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신뢰도가 연일 추락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아르스 테크니카(Ars Technica)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주장을 인용해 "페이스북이 안드로이드 단말기에서 통화와 SMS(문자) 수 ·발신 데이터를 저장해 왔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 이용자 딜런 맥케이(Dylan Mckay)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이스북이 자신의 통화 이력을 수집해 저장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파일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페이스북이 친구 추천 알고리즘의 일환으로 통화 이력을 저장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아이폰 운영체제 iOS에서는 통화 데이터에 대한 자동 접근을 허용하고 있지 않으며, 안드로이드에서도 지난해 말 업데이트를 통해 수집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접속 업로드는 이용자의 선택 사항”이라며 “응용 프로그램의 설치는 접속 허가를 명시적으로 요청한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용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프로필에서 연락처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의혹으로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관리에 있어 신뢰도를 더욱 잃게 됐다. 최근 페이스북은 50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 당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정보분석회사 캠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는 페이스북 가입자 5000만명의 개인정보를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진영을 위해 일한 기업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마이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책임자는 25일 영국과 미국 일간지들에 사과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페이스북 회원들은 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과거 저커버크와 인공지능과 우주여행의 기술 방향을 두고 의견 충돌을 보였던 일론 머스크는 자신이 운영하는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와 민간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페이스북 페이지 삭제와 더불어 페이스북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페이스북 소유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계속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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