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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야권연대 발언, '가능성' 열어 놓은 것…분명 장애물 있어"

등록 2018.03.30 09: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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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2018.03.29.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 2018.03.29. [email protected]


   "당 내 비판·야합 의혹 등 조심스러운 문제 많아"
  "남북 정상회담 단일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돼야"

【서울=뉴시스】이근홍 김난영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30일 '자유한국당과 선거연대를 할 수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제주든 서울이든 일부 지역에서 부분적인 연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단 이런 발언에 대해 저는 분명히 여러 장애물이 있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선거연대 발언을 했던 배경은 바른미래당 현역 도지사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그동안 일관되게 이번 지방선거에서 일대일 구도를 희망했기 때문"이라며 "저도 그걸 위해 (당 대표로서) 노력을 해보겠다 이런 약속을 여러 번 했다"고 설명했다.

  유 공동대표는 "하지만 당 내에 다른 의견과 비판이 있을 수 있고 또 국민께서 이 선거연대를 과연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타당한 연대로 봐줄 것이냐 아니면 야합으로 볼 것이냐 등의 문제가 있다"며 "(선거연대를 위해서는) 그 상대방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전제를 깔고 제가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달 27일로 확정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유 공동대표는 "회담이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아직 양국 간에 단일 의제가 없다"며 "저는 한반도 비핵화가 이번 정상회담의 단일 의제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단계적 동시적 조치'를 한다면 비핵화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고 했다"며 "단계적 조치는 지난 25년 동안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를 속여 온 수법인 동시에 중국의 쌍중단·쌍궤병행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북한과 중국이 이렇게 나올 때 중요한 건 한국과 미국의 대응"이라며 "한미 공조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가 왔고 대북 압박과 제재를 계속하며 비핵화라는 단일 의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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