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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남북정상회담에 "형제간 원한 미소 한번으로 사라져"

등록 2018.04.27 17: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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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회담 극찬…긍정적 성과 달성 기원

中외교부, 남북정상회담에 "형제간 원한 미소 한번으로 사라져"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가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역사적인 회담'이라고 극찬하면서 긍정적인 성과가 달성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인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 관련 질문에 "우리는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서는 역사적인 회담을 개최하는 역사적인 순간들을 지켜봤다"면서 "우리는 양국 정상이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디딘 데 대해 박수갈채를 보낸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두 정상이 보여준 정치적 결단과 용기를 높이 평가하고, 이번 회담에 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화 대변인은 '어려움을 겪어도 형제 간에는 정은 존재하고, 상봉해서 한번 웃으면 쌓인 원한이 다 없어진다‘라는 중국 문학 대가 루쉰(魯迅·1881∼1936)의 유명 시구를 인용해 이번 회담을 묘사했다.

 이어 화 대변인은 “우리는 역사적인 판문점 회담을 계기로 장기적인 한반도 안정의 새로운 여정을 개척하기를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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