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직무능력 교육프로그램 빅데이터·스마트물류로 확대

빅데이터 분야에 엑셈, 스마트물류 분야에 하림그룹 참여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성인 대상 온라인 직무능력 함양 프로그램이 기존 인공지능(AI)에서 빅데이터, 스마트물류 분야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부는 구직자·재직자 등 성인 대상 온라인 중심 단기 직무능력 교육프로그램(6개월 내외)인 '매치업'(Match業) 빅데이터 분야와 스마트물류 분야에 ㈜엑셈과 하림그룹이 각각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엑셈은 공공 부문과 기업금융 부문의 빅데이터 분석, 시각화, 컨설팅 등 다양한 빅데이터 사업을 수행해온 경험을 살려데이터 시각화 교육과정 등 실무형 빅데이터 직무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나서게 된다.

 하림그룹은 그룹 내 팬오션, 하림, 엔에스쇼핑 등 기업들의 식품 원료 수입과 생산, 사료공급, 가공, 유통, 판매까지 물류의 전 단계를 관리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물류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해운, 곡물, 축산, 유통 등의 물류 시스템 개발 및 운용 역량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두 기업은 빅데이터·스마트물류 분야별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교육기관을 공모를 거쳐 선정한 후 상시협의체를 구성해 매치업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분야별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면 연말까지 매치업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과정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1월 매치업 프로그램 인공지능 분야 대표기업으로 선정된 KT는 현재 학습추론, 영상처리, 음성처리, 자연어 처리 등 4개 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이 완료되는 9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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