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 외국어 체험축제' 연다
11월24일부터 25일까지…민관학 협력형 축제
2017 도봉 외국어 체험축제
이번 축제는 ㈜정상JLS, 한국외대 아시아어·서양어대학 학생회, 관내 주민설계형마을학교, 초·중·고등학교, 어학기관, 문화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형 축제다.
구는 올해 주제를 '세계의 위인들'로 정했다. 아이들이 다양한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위인들이 남긴 업적을 배우고 가상의 위인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주요행사는 ▲원어민과 함께 세계의 위인들과 관련된 영어미션·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영어체험장'(2층 로비·선인봉홀) ▲영어권 외 서양 7개국(네델란드·독일·러시아·스칸디나비아·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아시아 7개국(몽골·베트남·아랍·이란·인도·태국·터키)의 언어·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화 체험장 ▲어학기관, 문화원, 문화협회 등에서 참여하는 체험부스 '함께 만드는 다국어·다문화 체험장 등이다.
영어체험장에서는 영어마을로 입장하는 여권(체험비 5000원)을 구입해 원어민과 세계의 위인에 관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베토벤(고요속의 외침), 스티븐호킹(VR체험), 허준(한약재 조제), 안토니가우디(건축물지도 만들기), 구텐베르크(낱말 만들기), 왕가리마타리(컵잔디 만들기), 이순신(책갈피꾸미기), 선덕여왕(삼국시대 의상체험) 등을 만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외대 아시아언어문화대학·서양어대학 학생회 학생들로 꾸려진 '도봉 외국어 체험축제 추진위원회'는 대학생들만의 발랄한 구상이 포함된 행사를 연다.
이 밖에 화상영어시스템을 활용한 영어 실력 점검, 동화책 원서 읽어주기, 영어노래 배우기, 영어퀴즈대회, 세계 전통음식 체험, 세계 전통놀이 체험, 전통 음악·춤 공연, 원어민과 함께하는 마술쇼, 풍선쇼 등이 열린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을 통해 배우면서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아이들이 영어를 재밌게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도봉구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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