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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분기 매출 5%감소…아이폰 中판매 26.7%↓

등록 2019.01.30 09: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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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감소는 2001년 이후 처음

【뉴욕=AP/뉴시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신형 '아이패드 프로', ‘맥북 에어’와 ‘맥미니’를 공개 및 소개했다. 2018.10.31

【뉴욕=AP/뉴시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0월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2018.10.31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애플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49억달러(약 95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대비 아이폰 판매가 15% 감소하면서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애플의 4분기 매출액이 5% 감소한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애플은 분기 순이익은 200억달러(약22조원)로 주당 순이익(EPS)는 4.1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30억달러(약 14조원) 규모의 자사수 매입으로 주당 가치를 높인 결과로 분석됐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아이폰 매출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아이폰의 매출 감소는 중국에서 매출 급감이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내 매출은 131억7000만달러(약 15조원)로 지난해 179억6000만달러(약 20조원) 대비 26.7% 감소했다.

그러나 애플 페이, 애플 뮤직, 아이클라우드 등 기타 서비스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09억달러(12조원)를 기록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은 이번 실적발표부터 아이폰 판매 대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해 구체적인 판매 대수를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또 2분기 매출 예상치를 예상보다 낮은 550억(약61조원)~590억달러(약66조원)로 제시했다. 지난해 2분기는 611억달러(약 68조원)를 기록했었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애플은 154.68 달러를 기록하며 1.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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