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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아파트 조식서비스 이용객 감소…시범운영 잠정 중단

등록 2019.03.08 18:20:11

4월 중 재오픈, 시범운영 기간 연장키로

주민 의견 등 종합 검토해 보완책 마련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전국 처음으로 추진한 '광산형 아파트 조식 서비스'가 시범 운영 4개월 만에 이용객 감소 등으로 잠정 중단됐다.

8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아파트 조식 서비스(조식 뷔페, 도시락 포장 등 현장 이용)를 잠정 중단했다. 휴식기는 이달 31일까지다.

이용객 감소에 따른 원인을 분석,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조식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었다.

영무예다음 2차 아파트, 운남주공 2단지, 첨단부영 7차 등 지역 8개 아파트 경로당·주민회의실 등을 리모델링해 조식뷔폐로 활용 중이었다. 사회적 기업 '워킹맘'이 위탁 운영했다.

평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뷔페식은 1인당 5000원(13세 이하 4000원), 선택 가능한 간편 도시락과 컵밥은 2500원에 제공해 왔다.

하지만 이용객이 시행 초기(일 평균 300여 명)에 비해 40~50% 가량 감소해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아침밥으로 메뉴가 맞지 않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이에 광산구는 위탁 기업, 아파트 관계자와 논의를 거쳐 한 달간 서비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광산구는 이 기간 가격·품질·메뉴·인력·소비자 반응 등을 분석, 다음 달 식당 문을 다시 연다는 방침이다.

또 시범 운영 기간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 배송·홈서비스 확대 등 보완책을 마련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수정·보완 단계를 거쳐 지속 가능한 모델을 발굴하겠다. 주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식 서비스는 아파트당 주민 1명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소외계층에 밑반찬을 무료 제공하는 등 민관협력 상생 모델로 평가받았다. 구는 사회공헌활동 참여,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 활성화, 아파트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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