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중 EBS 사장 취임 "내부 평가모델로 콘텐츠 품질관리"

김명중 제10대 EBS 사장
김 사장은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EBS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재정 위기상황 관리와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상 경영',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방송사로 거듭나기 위한 '고객 경영', 상호 신뢰와 존중 속에 발전하는 조직 구축을 위한 '상생 경영', 창의적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인재 경영'을 강조했다.
국민이 필요한 방송과 콘텐츠 제공 및 콘텐츠 품질 관리를 통한 EBS 가치 증대를 촉구했다. "콘텐츠의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프로그램 내부 평가모델을 새롭게 도입하겠다"며 "콘텐츠 기획, 유통 및 시청자들에게 미친 실질적 효과까지 전 과정의 상관요소들을 체계적으로 평가해 방송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에 EBS가 주도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첨단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가는 방송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이기도 하다.
또 능력에 의거한 적재적소 인사정책, 건강한 노사관계를 통한 상생 및 발전, 경영위기 극복 등도 언급했다.
"낮은 자세, 겸손한 리더십으로 가장 강력한 EBS를 만들겠다. 투명하고 정의로운 EBS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앞서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김명중 교수를 EBS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전라북도 정읍 출신으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고 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일했다.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 부사장, 국무총리실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민간위원, 한국방송광고공사 상임감사, 방통위 방송미래발전위원회 제1분과 위원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8일부터 2022년 3월7일까지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