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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차이나타운 외국인 관광객 안내판 제작

등록 2019.04.07 14: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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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하대학교 전경)

(사진=인하대학교 전경)

【인천=뉴시스】 김민수 기자 = 인하대와 인천시가 차이나타운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하대는 인천시와 함께 인천 중구 신포국제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리한 관광을 돕기 위해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시장 안내 표지판과 안내 책자, 음식점 내 메뉴판을 번역하는 ‘외국어 안내·메뉴판 번역, 제작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사회봉사와 수업을 연계한 교과목인 지역사회연계봉사활동(JEP·Joint Educational Project)으로 운영된다. 1학기 개설 과목인 영어영문학과 강지수 교수의 ‘영문학개론’과 정회성 교수가 맡은 ‘번역의 이론과 실재’를 수강하는 학생 중 12명이 이 작업을 함께 한다.

학생들은 한 명 당 자료 2~3개 번역을 맡게 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점수 1학점이 추가로 주어진다.

활동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신포시장 차이나타운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포국제시장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시장 안내 홍보물을 외국어로 번역하는 것은 물론이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 메뉴판과 시장 안내 표지판 등도 학생들 손에서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강지수 인하대 교수는 “인천시가 중구 개항장 일대 재생과 관광 활성화 사업 중 하나로 메뉴·안내판 번역 작업을 요청해와 인하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한다는 의미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수업의 성과에 따라 다음 학기에도 계속 진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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