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실종자 합동수색…하류 50㎞까지 훑는다
9시・1시・4시 세 차례…사고지점~남쪽 50㎞
한국 측 12명・헝가리 측 4명・보트 4대 동원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추상철 기자 = 31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신속대응팀이 헝가리 구조대원과 함께 실종자 수색작업을 위해 현장을 둘러본 후 돌아오고 있다. 2019.06.01. [email protected]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 측 소방 6명·해경 3명·해군 3명과 헝가리 경찰청
소속 4명이 보트 네 대에 4명씩 나눠 타 수상수색에 나섰다.
오전 11시까지 1차 수색을 마친 뒤 오후 1시~3시, 오후 4시~6시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수색을 할 예정이다. 수색 범위는 사고 지점인 머르기트 다리 인근부터 남쪽으로 최대 50㎞ 범위다.
이날 부다페스트 날씨는 다소 구름이 낀 가운데 앞서 예보됐던 것과 달리 비 소식이 들리지 않아 수색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지난 31일 헝가리에 도착한 한국 정부 2차 합동신속대응팀은 당초 헝가리 당국과 수중수색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다뉴브강의 물살이 거세고 수중 시야확보가 어려워 오는 2일까지 수상수색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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