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 대전 109개교, 충남 270개교 참가(종합)
급식 대전 48개교, 충남 115개교 급식 차질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급식조리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벌이는 3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급식 대신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3일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은 전체 266개교의 41.4%인 109개교 414명이, 충남은 742개교의 36.3%인 270개교 935명이 총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 파업 참가자는 전체 노조원 4372명의 9.5%이다. 유치원 6개원 26명, 초등학교 69개교 215명, 중학 20개교 62명, 고교(특수, 각종 포함) 14개교 111명이다.
급식은 파업참가학교중 57개교가 정상운영됐고 35개교는 도시락 지참과 빵·우유 등 대체급식, 13개교는 시험과 학사일정 조정으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급식중단 학교 비율은 18%였다.
반면 초등돌봄교실은 69개교가 파업 참가로 집계됐으나 현직 교원 투입 등으로 불편을 최소화면서 정상운영했다. 또 유치원 방과후과정도 6개원(단설)과 50개원(병설)이 정상 운영했다.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급식조리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벌이는 3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자녀에게 도시락을 주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학교급식은 122개교 548명이 파업에 참가했다. 21개교는 도시락으로, 76개교(단설유치원 1개 포함)는 대체급식을 실시했고 18개교는 단축 수업과 기말고사 등으로 급식을 하지 않았다. 7개교는 미참여 인원만으로 정상급식했다.
초등 돌봄교실은 405개교가 일부 축소 운영을 포함해 정상운영했고 3개교는 미운영됐다.
이날 급식이 중단된 대전둔산초등학교는 아이들이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메뉴 대부분은 김밥, 유부초밥, 돈까스 등이었다.
일부 학부모들은 점심시간이 되자 학교에 와서 도시락을 전해주고 가거나 배달음식을 시켜 학교 경비실에 맡겨 놓기도 했다.
1학년 한 학생은 "급식보다 도시락이 더 맛있다"며 "내일은 엄마가 어떤 도시락을 싸줄지 기대된다"고 기뻐했다.
반면 학부모들의 근심이 깊어졌다.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사다준 한 학부모는 "아침 일찍 출근하는 바람에 도시락 준비를 못해 점심시간에 부랴부랴 도시락을 사서 갔다줬다"며 "직장인들에게 도시락 준비가 부담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내일도 급식이 안나오는데 빨리 총 파업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 교육청은 상황 파악과 함께 혼란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대전=뉴시스】함형서 기자= 급식조리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벌이는 가운데 3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초등학교 급식실이 텅 비어 있다. [email protected]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고 불법 행위시 엄중한 행정조치 및 형사고발 등 법과 원칙에 따라 대처하겠다"며 "파업 미참여 직원을 활용, 정상적인 학교활동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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